속풀어주는 황태콩나물 해장국 | 아빠표요리

술먹고 속이 쓰릴때 속풀어주는 황태콩나물 해장국입니다. 황태를 넣고 콩나물도 넣고 푹 고아서 구수하고 시원한 속을 달래주는 황태콩나물 해장국 와이프님께서 드시고 맛있다고 두그릇이나 더 드신 황태콩나물 해장국,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최고라고 피드백해준 황태콩나물 해장국 해드셔 보세요. 제가 먹어보고 저도 맛있었습니다.

■ 요리 완성 모습

하이볼이 요즘 유행이라는데 회사 회식때 맛있게 첨먹어봤다고 그거 먹고 다시 먹어 보겠다고 한캔, 한병도 못마시는 와이프님께서 찾다 찾다 못찾아 편의점서 짐빔 하이볼 맥주를 4개 사오심, 전혀 다른것이 분명할꺼라고 먹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두 모금 마시고 탈 나심, 할인해서 4캔 판다고해서 사와서 탈나서 머리 쥐어짜시고 숙취해소 약도 사먹었는데 계속 머리 아프고 토할꺼 같다고 고생 하는 와이프에게 황태 콩나물 해장국을 해주었습니다. 참.. .신기한게 그거 먹고 속 많이 괜찮아졌네요. 역시 황태랑 콩나물은 무서운 존재 입니다.

■ 재료

황태채, 콩나물, 무우, 대파, 다진마늘, 참기름, 까나리액젓, 후추, 소금, 국간장

육수 - 자른 다시마 3장, 육수한알, 멸치 5개 , 새우젓갈 한숟가락

■ 조리 방법

국을 좀 많이 만들어서 내일까지 먹을려고 해요.

물 1 L 리터로 육수를 만듭니다. 25분 끓일 생각입니다. 김치찌개 할때도 돼지고기 육수 뺄때 좋았거든요.

한번 팔팔 끓이고나서 거품 걷어내면서 중불로 25분까지 끓입니다. 25분동안 재료준비 하면 되겠네요.

콩나물 씻고 콩나물 다듬기 헠, 순서 잘못되어서 고생했습니다. 콩나물 다듬고 콩나물 씻기, 초보라 사서 고생입니다.

황태채 물에 씻으면서 불리기

황태채 물기 살짝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무우, 대파, 양파 다져서 재료 준비를 먼저 합니다.

다듬어서 준비한 콩나물, 한참동안 이것때문에 버벅버벅

25분 끓인 육수에서 건더기 건져내고 육수만 챙기기

처음으로 어찌 하다보니 만들게 된 육수

간을 한 황태채와 납작하게 얇게 자른 무우를 냄비에 넣습니다.

육수 2~3숟가락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여기 까지는 어찌 보면 요리하는 방법이 김치찌개나 미역국 첫단계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역국 할때 처럼 육수를 넣어서 볶으면서 진한 국물을 계속 뽑아냅니다. 3번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육수를 모두 투하

팔팔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 냅니다.

콩나물, 양파, 대파 모두 넣고 팔팔 또 끓입니다.

잘 끓고 있습니다 무우와 콩나물이 익을정도로 끓이면 됩니다.

마법의 소스 까나리액젓 2숟가락 투하, 라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까나리액젓 마법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넣자마자 맛이 확 천상계로 바뀌네요. 역시 내가 사랑하는 까나리액젓 라면 이후로 김치찌개 그 다음 황태콩나물해장국에 넣었는데 다 성공.

소금간을 해서 간을 맞춥니다. 국간장 한숟가락으로 마지막 화룡 점정을 합니다.

계란 하나를 준비 합니다.

숟가락으로 빠르게 저어서 이렇게 만듭니다.

국물에 넣고 휘휘 저어줍니다. 완성.

술독에 탈난 와이프님을 위한 황태콩나물해장국 한상 차림 완성.

피드백은 대성공, 미역국처럼 끓이면 되겠는데 하고 자신감 하나만으로 처음 도전 해본 황태 콩나물 해장국 와이프님이 속풀린다고 두 그릇이나 드셨습니다.

오늘의 첨 시도해본 황태 콩나물 해장국 100점 만점에 1000점 , 가끔 국을 해보면 제가 먹고도 감탄하는 맛이 날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저도 2그릇 멋거든요 오늘은 황태 콩나물 해장국이 그랬습니다. 이 방법은 이제 계속 성공 하겠네요.

이때까지 4달 동안 열심히 국 해보았는데요. 한번 처음 시도해서 첫번에 성공 경험을 쌓은 요리는 그 다음에 해도 대부분 성공하고 그 이상의 맛을 내는 경우가 더 많터라구요.

앞으로 맛있는 황태 콩나물 해장국은 제 요리 리스트에 자신있는 국으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날이네요.

멘트는 술먹고 탈났다고 힘들어 하길래 "사랑을 담아서 만들었소!!! ", 음.. "왜그래???" 라는 말이 돌아 왔지만. 뭐 제할말 했으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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