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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제주도

[ 제주여행 추천 책] 특벽한 제주여행 오름오름

by 육아휴직2회차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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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추천 책중에서 오름에 대해서만 정리한 유일한 책입니다. 제주도 금악오름에 올라서 제주도 전체 풍광을 보았던것과 금악오름에서 해 뜨는 것과 해지는 해지는 낙조를 보았던 기억이 나서 이책을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제주도에 못가본 오름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1. 제주여행 책 제목 :  제주 한달 살기 

 

  • 글 : 박선정
  • 펴낸곳 : 미니엄
  • 디자인 : 황윤정

 

2. 작자 서문

제주를 살다 오름을 오르다

 

다랑쉬, 지그리, 따라비, 노꼬메, 영아리, 바굼지 어쩜 이렇게도 이름이 예쁜지 높이까지 아담한 볼수록 정감 있고 사랑스런 제주 오름. 제주에는 짧으면 5~6분, 길어도 20분 ~ 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크고 작은 오름이 많다. 대부분의 오름은 도로에서 올려다보면 지극히 평범하다. 그러나 겉모습만 봐서는 모르는 법, 사람도 그렇지만 제주 오름은 더더욱 그렇다. 오름은 저마다의 매력을 꽁꽁 감춰두었다가 한 걸음 두 걸음 다가오는 여해아에게 인심 후하게 보여주고, 정상에 오르면 감동에 감동을 더해주는 수많은 선물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시원하고 향긋한 바람, 탁 트인 제주의 넓은 들판, 옹기종기 앉아있는 수많은 주변, 한가로이 노니는 소때, 길섶의 앙증맞은 들꽃과 들풀....

 

마음에 다는 오름에 오르면 몇 시간이고 주변 경치를 감사하며 여유롭게 머물러도 좋다. 

 

어떤 오름은 숲길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어떤 오름은 전망이 너무 멋져서

어떤 오름은 굼부리가 너무 신기해서

어떤 오름은 등성이 능선길이 너무 고와서

어떤 오름은 바람이 너무나도 시원하고 좋아서

어떤 오름은 노을이 너무나도 예뻐서

어떤 오름은 너무너무 앙증맞고 사랑스러워서

주체할수 없이 심장이 요동치고 표정관리가 힘들어진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 벅차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고 옺간 머묾의 핑계거리가 생겨나서 쉬이 내려오기가 힘들다. 

하늘이 더 맑으면 어떨까? 비 오는 날에는 어떤 모습일까? 이른 아침은? 해질무렵엔? 다른 계절엔? 끓임없는 궁금증으로 같은 오름을 몇번이나 오르고 또또 오르게 된다. 같은 오름이라도 사계절 모두 다르고,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빛깔과 향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오름을 몇 개나 올라봤냐고 묻기도 하고, 제주 오름이 360여 개니까 하루에 하나씩 오르면 1년이면 다 오르겠다 말하기도 하는데, 벌써 제주에서 살아보기를 8년째 하며 부지런히 오름을 찾고 있지만 아직가보지 않은 오름이 상당수다. 지금 인연을 맺고 사랑에 빠진 오름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새로운 오름에 관심 둘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가보지 않은 미지의 오름이 아직 많다는 것은 제주에 머무는 좋은 구실거리가 되니 좀 더 천천히 다른 오름을 만나볼 생각이다. 

 

제주에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 바다를 좋아하는 이들이 흡족해할 바다 풍광을 아낌없이 선물해주기도 하지만, 제주도 전체 면적의 48%를 숲이 차지하고 있어 숲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초록에너지를 넘치게 선물해준다. 특히 한라산은 물론, 제주 오름은 울창한 숲으로 무장한 곳이 많기 때문에 숲길 트레킹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래 전 촬영한 빛바랜 흑백사진 속 제주의 민둥 오름을 보면 지금의 숲이 얼마나 큰 노력의 결과 물인지 짐작할수 있다. 오늘날 제주 숲은 1960년대 시작된 산림녹화사업을 계기로 지금까지 제주인의 무한한 노력으로 탄생했다. 그 덕분에 제주 오름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게 되었고, 목재와 땔감, 약초 등도 풍부한 제주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삶의 터전이 되었다. 

 

특히 숲을 좋아하고 트레킹을 즐기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제주 오름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높이로만 보자면 보잘것 없지만 걸음걸음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정상에 오르면 그 벅찬 감동과 성취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자꾸 오름을 찾게 되고 , 점점 오름 트레킹에 중독된다. 정말이지 오름 없는 제주는 상상할 수조차 없다. 

 

나는 용감한 겁쟁이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록 굉장히 겁이 많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무모할 정도로 탐험정신이 강한 탓에 궁금한 오름은 기어이 올라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 새로운 오름을 찾을 때 마다 소심하게 고민 또 고민하고 몇번이나 시도하려다 겁이 나서 돌아서길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심장이 쪼그라드는 경험을 수없이 했지만 궁금증을 해소할때의 성취감과 기쁨 때문에 무모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잘 모르는 오름에 오를때 마다 가장 걱정인 것이 혼자서도 무섭지를 않을까? 탐방로가 어떻게 생겼을까? 얼마나 걸릴까? 등이었다. 그럴때 오름 입구에서 오름조감도와 탐방동선 및 소요시간이 정리된 친절한 안내판이 있으면 든든한 길잡이를 만낫듯 얼마나 감사하고 안심이 되는지!

 

그런데 상당수 오름이 진입로가 찾기가 쉽지 않고, 탐방안내판도 없고, 탐방로에 매트도 깔려있지 않다. 때문에 처음 찾는 오름일수록 더 많은 용기와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책은 나처럼 오름을 처음찾는 이들에게 좀 더 쉽게 오름을 찾아갈수 있게 ,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 머리못으로 탐방로를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트레킹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었다. 아울러 제주의 오름이 얼마나 근사하고 아름답고 , 얼마나 매력적인 오름이 많은지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비교적 접근이 쉽고 탐방로가 주기적으로 관리되고 또한 전망도 멋지고 , 탐방로도 아름다워 탐방객이 꾸준히 찾는 오름 위주로 구성했다. 

 

모쪼록 이 책이 나처럼 오름을 처음 찾아 해매기 쉬운 오름 초보자에게도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제주여행 ]Part 1.  해안 지역 오름 

1) 제주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공원 사라봉

2) 제주해변의 숨은 보석 별도봉

3) 신기한 굼부리 연못 원당봉

4) 바다 내음 숲 향기 물씬 사라 원당 코스 

5) 망오름과 서모봉 두 봉우리 서우봉

6) 동쪽 땅끝 전망대 지미봉

7) 거대한 성  성산일출봉

8) 한겨울에도 초록 풍성한 대수산봉

9) 제주도 동해안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종달 성산 코스

10) 제주 올레길의 시작 두산봉

11) 털머위가 반겨주는 제지기오름

12) 전망 좋으네 삼매봉

13) 하루 종일 아름다운 군산

14) 익사이팅의 최고봉 바굼지오름

15) 황홀한 절울이 송악산

16) 대정읍의 들녁과 바다를 잇는 추사 송악산 코스

17) 격렬한 화산활동이 빚어낸 수월봉

18) 누운 섬에 매료되다 당산봉

19) 고산평야와 차귀도를 한눈에 조망하는 수월봉 코스

20) 푸른바다에 동화처럼 봉긋 비양봉

21) 제주여행의 시작과 끝 도두봉

 

 

[ 제주여행 ]Part 2. 동부권 중산간 오름  

1) 역시 넌 멋져 다랑쉬오름

2) 가슴시리다 아끈다랑쉬오름

3) 풀밭 오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용눈이오름

4) X자 삼나무 군단 뒤에 숨은 수줍은 봉우리 손지오름 

5) 여행자의 사랑이 듬뿍 용눈이 다랑쉬 코스 

6) 소똥 내음 풀 내음 풀풀 걷기 좋은 아부오름

7) 동부 중산간 최고 전망대 높은오름

8) 소가 풀을 뜯고 노루가 뛰어다니는 백약이오름

9) 오름 트레킹의 묘미가 느껴지는 좌보미오름

10)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 동검은이오름

11) 매력만점 오름을 한꺼번에 금백조로 코스

12) 돛오름하자 돝오름

13) 거슬러 흐르는 샘이 있어 거슨세미오름

14) 평화롭다. 안돌오름, 밧돌오름

15)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16) 좋다좋다 큰지그리오름

17) 다채롭다 붉은오름

18) 람사르습지 물영아리오름

19) 231번 버스 타고 떠나는 남조로코스

20) 걷고 또 걷고 깊을 만큼 큰사슴이오름

21) 억새와 굼부리가 환상적인 따라비오름

22) 내려가기 싫다 영주산

23) 올라갈까 말까 모구리오름

24) 약수터가 있는 절물오름

25) 숲에 대한 예의 물찻오름

26) 원시림 그대로 사려니오름

27) 특별한 나에만 열리는 사려니숲 에코힐링 코스

28) 환상숲길 이승이오름

 

 

[ 제주여행 ]Part 3. 서부권 중산간 및 한라산굴립공원 오름

1) 높고도 높아라 큰노꼬메오름

2) 호젓한 숲길 산책 족은노꼬메오름

3) 작지만 강렬하다 궷물오름

4) 환상숲길트레킹 노꼬메 코스

5) 바리메가 뭐예요 큰바리메오름

6) 첫눈에 반하다 족은바리메오름

7) 반전매력 새별오름

8) 멋진 친구들 이달오름

9) 서부 중간산의 반짝이는 별바라기 평화로 코스

10) 두 팔 벌려 환영해 정물오름

11) 두근두근 콩닥콩닥 당오름

12) 신비롭다 영아리오름

13) 비가 와도 좋아 저지오름

14) 느릿느릿 걸음으로 느지리오름

15) 아름다운 산 고근산

16) 한라수목원의 산림욕장 광이오름

17) 한라산이 보고플 때 어승생악

18) 한라산 중턱의 산정호수 사라오름

19) 사계절 언제라도 좋아 윗세오름

20) 매혹적인 푸른 향기 한라산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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